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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4 21:49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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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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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동철 감독(왼쪽)과 양홍석이 지난달 KBL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KBL 제공홀짝게임



양홍석(24·KT)은 경기 중 서동철 KT 감독으로부터 꾸중에 가까운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KT 공격의 핵심 포워드로 지난해에도 평균 14.5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4위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도 평균 14.9득점으로 잘 달리고 있다.파워볼게임

그런데 서동철 감독의 잔소리는 변함이 없다. 가끔 TV 생중계를 통해서도 작전타임에 양홍석을 향하는 말들이 고스란히 전해지곤 한다. 반대로 서동철 감독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갈 때가 있다. 잘 뛰고 있는 양홍석만 유난히 나무란다는 눈초리를 팬들로부터 종종 받는 서동철 감독은 집에서도 한소리를 들었다. 서동철 감독은 “많은 분들이 왜 홍석이만 지적하느냐고 하는데 인정한다. 실제로 지금도 양홍석은 가장 많이 지적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며 “내가 심지어 집에서까지 야단을 맞았다. 작년에 딸이 ‘아빠는 도대체 왜 양홍석한테만 뭐라 하느냐’고 하는 말을 들었다. ‘내 가족도 이러니 팬들은 더 하겠구나’ 생각했었다”고 웃었다.파워볼실시간

양홍석은 2017년 입단했다. 전체 1순위였던 허훈과 함께 2순위로 나란히 입단해 KT의 미래를 짊어질 것이라 기대받았고 현재 KT 기둥이 돼있다. 그러나 이제 5년차, 특급 선수가 돼주길 바라는 마음에 자동으로 잔소리가 양홍석에게 향한다. 서동철 감독은 “양홍석은 아직 다듬어야 될 부분들이 있다. 정상급 선수가 되려면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내가 지적하는 부분은 주로 팀플레이와 수비 열정에 대한 것이다. 그것만 좋아지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기에 내가 욕심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치가 가장 높은 선수라 더 엄한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파워볼게임

허훈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시즌 초반에도 KT는 양홍석을 앞세워 잘 달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고양 오리온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쿼터에만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세를 KT로 가져간 양홍석 덕에 경기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승리했다. 양홍석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도 “수비에서 박지원이 큰 역할을 해줬다”며 2년차 박지원(6득점 3리바운드 1스틸)부터 칭찬한 뒤 “양홍석은 정상급의 선수로 향해가고 있다. (잔소리에는) 내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는 것인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양홍석은 늘어가는 감독님 잔소리에 점점 강한 멘탈을 키워가고 있다. 양홍석은 “1년차 때는 잘 한다고 칭찬해주시더니 지금은 꾸중이 훨씬 많다”고 웃으며 “좀 더 팀에 녹아들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로 얘기하신다. 연차가 쌓이면 자연스레 터득할 거라 생각해서 나는 지금 잘 하는 걸 잘 하려고 하다보니 자주 혼난다. 그래도 선수는 팀에 맞춰야 하니까 감독님 말씀대로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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