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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8 15:15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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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왼쪽)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김상식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 | 전북 현대파워볼실시간
박지성(왼쪽)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김상식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 | 전북 현대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의 박지성 어드바이저(위원)가 한 달간 살뜰하게 구단 일을 챙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파워볼사이트
박 위원은 지난달 중순 입국해 한 달여간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전북 12세 이하 유스팀부터 프로팀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살피며 조언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박 위원은 이번 방문을 마무리하고 20일 런던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어드바이저에 선임된 박 위원은 분기 별로 한 번씩 구단을 방문해 업무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북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에서 꾸준히 실무자들과 교류하며 구단 업무를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에 조언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수, 직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조언하는 시간을 보냈다.파워볼게임

박 위원이 가장 크게 신경쓴 부분은 유스팀 문화다. 박 위원은 유스팀 훈련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루에 두 세 탕까지 하는 기존의 방식이 성장기의 선수들에게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한 그는 일선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훈련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 선수가 원할 경우에만 추가 훈련을 실시하고 그 외에는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통일된 분위기, 집중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을 회수하던 규칙도 사라졌다. 향후 프로로 성장할 유스 선수들이 직접 판단하고 결정해 창의성을 살려야 한다는 박 위원의 뜻 때문이었다.홀짝게임

박 위원이 앞서 나열한 변화를 가져온 이유는 당장의 성적, 결과보다 향후 1군 스쿼드에 합류할 선수를 키워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통 지도자들은 대회 결과에 대한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박 위원의 철학 덕분에 부담을 덜고 변화를 가져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전북 18세 이하 유스팀인 영생고는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박 위원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다.파워볼

박 위원은 유스 선수들뿐 아니라 1군 선수들까지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을 구분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 힘을 보탰다. 더불어 구단 전반적인 운영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토론하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과도 향후 리빌딩과 선수단 운영에 대해 교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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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권 전북 단장은 “유스 쪽에서 박 위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사실 프로팀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다”라면서 “워낙 성실한 사람이다. 클럽하우스에서 숙식도 할 정도로 알차고 소탈하게 시간을 보냈다. 사실 우리가 그렇게 많은 보수를 주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일을 100% 이상 해내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파워볼

올해 초 박 위원이 전북에서 행정 업무를 시작한다고 할 때까지만 해도 ‘명예직’이 아니냐며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박 위원은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 입장에서 박 위원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된 모양새다.

박 위원은 10월 다시 한 번 전주를 찾아 자신의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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